[한경닷컴]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난다.

오바마 대통령과 커크 대표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진전 방안 등 미 통상정책의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FTA 문제를 진전시키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에 따라 한국 외교통상부는 오는 6월16일 워싱턴에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 FTA 진전에 대한 실무차원의 협의를 갖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