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 맨유ㆍ첼시 결승진출땐 히딩크-박지성 사제대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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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4강 맨유VS 아스널, 첼시 VS 바르셀로나
올해 유럽프로축구 '꿈의 무대'에서도 잉글랜드 클럽팀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유럽 최고 권위의 클럽 대항전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 시즌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박지성(28)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빅 4' 가운데 무려 3개팀이 4강에 올랐다.
먼저 8강 홈 1차전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와 2-2로 비긴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원정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 대회 2회 연속 우승 꿈을 이어갔다. 맨유는 이날 비야 레알(스페인)을 3-0으로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한 아스널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맞수' 리버풀을 제압,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준결승은 29~30일,5월6~7일 사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결승전은 5월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무엇보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4강전을 통해 박지성이 뛰는 맨유와 2002년 한 · 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히딩크 첼시 감독이 결승 무대(5월28일 · 로마)에서 재회할 수 있느냐에 쏠리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006-2007 시즌부터 3년 연속 준결승에 3개팀을 내보내면서 유럽 최고의 리그임을 입증했다. 맨유와 첼시는 세 시즌 연속 4강에 올랐고 리버풀은 두 시즌 연속 4강에 합류했지만 올해는 8강에서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또 리버풀이 정상에 올랐던 2004-2005 시즌부터 5년 연속 결승 진출팀을 배출하기도 했다. 올 시즌도 지난해에 이어 확률적으로 잉글랜드에서 우승팀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됐다. 8강에도 '빅 4'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모두 8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역시 잉글랜드 클럽이 4강에 세 팀이나 올라갔고,결국 결승에서 맨유-첼시가 맞붙어 맨유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두 팀 중 바르셀로나가 4강 진출권을 가져가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바르셀로나는 2005-2006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박지성(28)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빅 4' 가운데 무려 3개팀이 4강에 올랐다.
먼저 8강 홈 1차전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와 2-2로 비긴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원정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 대회 2회 연속 우승 꿈을 이어갔다. 맨유는 이날 비야 레알(스페인)을 3-0으로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한 아스널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맞수' 리버풀을 제압,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준결승은 29~30일,5월6~7일 사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결승전은 5월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무엇보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4강전을 통해 박지성이 뛰는 맨유와 2002년 한 · 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히딩크 첼시 감독이 결승 무대(5월28일 · 로마)에서 재회할 수 있느냐에 쏠리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006-2007 시즌부터 3년 연속 준결승에 3개팀을 내보내면서 유럽 최고의 리그임을 입증했다. 맨유와 첼시는 세 시즌 연속 4강에 올랐고 리버풀은 두 시즌 연속 4강에 합류했지만 올해는 8강에서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또 리버풀이 정상에 올랐던 2004-2005 시즌부터 5년 연속 결승 진출팀을 배출하기도 했다. 올 시즌도 지난해에 이어 확률적으로 잉글랜드에서 우승팀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됐다. 8강에도 '빅 4'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모두 8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역시 잉글랜드 클럽이 4강에 세 팀이나 올라갔고,결국 결승에서 맨유-첼시가 맞붙어 맨유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두 팀 중 바르셀로나가 4강 진출권을 가져가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바르셀로나는 2005-2006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