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韓ㆍ日 힘 모아 경제위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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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ㆍ일 기업인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아직 긴 터널의 중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터널을 빠져나갈 땐 일자리 문제가 지금보다도 더 어려워질 수 있어 긴장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을 갖는 것은 기업인이 있기 때문이고 한국 기업인들의 능력을 누구보다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품소재전시장에 들러선 "지난해 4월 (한 · 일 정상회담에서) 전시회를 한다고 했을 땐 세계 경제가 이렇게 나빠질 줄 몰랐는데 이렇게 약속이 지켜지는 게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 후 "나는 기업인을 만나는 게 체질에 맞다"고 말해 기업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리적) 위치도 그렇고 (양국 경제가) 하나가 되면 세계와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기술도 그렇고 경영하는 자세도 그렇고 한국 기업은 일본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합해지면 한국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이 합쳐서 빨리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산업성 부대신은 "이번 전시회가 한 · 일 EPA(경제연대협정 · FTA)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아소 다로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부품소재전시장에 들러선 "지난해 4월 (한 · 일 정상회담에서) 전시회를 한다고 했을 땐 세계 경제가 이렇게 나빠질 줄 몰랐는데 이렇게 약속이 지켜지는 게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 후 "나는 기업인을 만나는 게 체질에 맞다"고 말해 기업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리적) 위치도 그렇고 (양국 경제가) 하나가 되면 세계와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기술도 그렇고 경영하는 자세도 그렇고 한국 기업은 일본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합해지면 한국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이 합쳐서 빨리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산업성 부대신은 "이번 전시회가 한 · 일 EPA(경제연대협정 · FTA)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아소 다로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