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인 아버지와 아들,며느리에 이어 딸까지 경찰에 입문하면서 집안에 경찰관만 4명인 경찰가족이 탄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경비정 P-52정 정장을 맡고 있는 김병곤 경위(57)의 딸 김하나씨(26)가 10일 경기지방경찰청의 순경 교육훈련 과정을 졸업하면서 아버지와 딸이 함께 육 · 해상의 치안을 담당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김 경위의 아들과 며느리는 인천해양경찰청 경비과에 근무하는 김태식 경장(31)과 해경청 정보과의 임향희 경장(30)으로 김하나씨가 졸업하면서 아버지와 아들,며느리,딸이 모두 경찰제복을 입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