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추세 전환 가능성 낮아"-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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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6일 글로벌 증시의 하락 추세 전환 가능성은 낮다며 조정 가능 지수대로 1240~1270을 제시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 유사 국면(IMF구제금융과 IT버블 붕괴 이후 회복 국면)에서 비교시 현재 조정 가능 지수대는 -7~-5%로 1240~1270선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물론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재차 하락 추세 전환 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지만 이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골드만삭스의 1분기 수익 구조에서 보듯 가장 크게 적자를 냈던 트레이딩 및 직접투자(Trading and Principle Investment) 부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이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발점인 옛 투자은행의 수익 개선은 향후 투자가의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 현상을 한층 더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시중 은행의 부동산 및 주택관련 대출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여기에 미국 시중 은행 대출담당자의 대출 기준 강화 태도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과 향후 민관투자프로그램(PPIP)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 추가적인 대출 여력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주택 경기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선행성이 있는 경기 지표의 긍정적인 변화는 실물 경기 저점 탈피의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실물 경기에 4주 선행성을 보이고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고점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이를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라며 "이는 증시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형성해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현재 조정의 하락 폭과 기간은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되며, 아직은 반등(회복) 국면 연장의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재만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 유사 국면(IMF구제금융과 IT버블 붕괴 이후 회복 국면)에서 비교시 현재 조정 가능 지수대는 -7~-5%로 1240~1270선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물론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재차 하락 추세 전환 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지만 이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골드만삭스의 1분기 수익 구조에서 보듯 가장 크게 적자를 냈던 트레이딩 및 직접투자(Trading and Principle Investment) 부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이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발점인 옛 투자은행의 수익 개선은 향후 투자가의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 현상을 한층 더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시중 은행의 부동산 및 주택관련 대출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여기에 미국 시중 은행 대출담당자의 대출 기준 강화 태도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과 향후 민관투자프로그램(PPIP)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 추가적인 대출 여력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주택 경기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선행성이 있는 경기 지표의 긍정적인 변화는 실물 경기 저점 탈피의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실물 경기에 4주 선행성을 보이고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고점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이를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라며 "이는 증시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형성해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현재 조정의 하락 폭과 기간은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되며, 아직은 반등(회복) 국면 연장의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