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해 510선을 회복했다.

16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66포인트, 2.52% 오른 514.86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경기둔화 속도가 완만해졌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평가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조정을 짧게 끝내고 다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기관과 기타법인이 5억원, 38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규모는 1억원으로 미미하다.

대형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CJ홈쇼핑, 인터파크가 5~6% 오르고 있고, 코미팜은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셀트리온,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디오스텍, 태광, 성광벤드, 현진소재, 포스데이타가 2~3% 상승하고 있다.

지난 15일 상장후 처음으로 약세반전했던 코오롱생명과학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9만100원으로 2.38% 떨어지고 있다. 퇴출을 모면한 아이오셀, 엠엔에프씨, I.S하이텍 등은 이날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82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락 종목은 93개에 불과하다. 하한가는 CL, 비엔디 2종목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