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기술주 강세·실적 호재로 81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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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기술주의 약진과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6일(현지시간) 95.81포인트(1.19%) 오른 8125.43으로 마쳤다.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43.64포인트(2.68%) 급등한 1670.44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13.24포인트(1.55%) 상승한 865.30으로 장을 마감했다.
휴렛팩커드(HP)가 5.02%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HP는 델을 제치고 1분기 미국 PC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리서치업체 IDC는 세계 PC 출하량 감소율이 7.1%로 전망보다 양호했으며, 특히 미국 PC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 노키아가 수요가 안정되고 있다고 밝혀 반도체업체들도 상승했다. 택사스인스트루먼트가 4.6%,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1% 올랐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했다.
JP모간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21억4000만달러, 주당 40센트로 전문가 전망치인 주당 32센트를 뛰어넘었다. JP모간 주가는 2.1% 상승했다.
구글도 2.43% 올랐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은 1분기 순익이 14억2000만달러, 주당 4.49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만3000명이 감소해 61만건으로 전망치보다 양호했다.
4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전달 -35에서 -24.4로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51만채로 전월대비 1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22% 뛰어올라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3월 지표 부진에 따른 실망감에 다우지수는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73센트(1.5%) 상승한 49.98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6일(현지시간) 95.81포인트(1.19%) 오른 8125.43으로 마쳤다.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43.64포인트(2.68%) 급등한 1670.44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13.24포인트(1.55%) 상승한 865.30으로 장을 마감했다.
휴렛팩커드(HP)가 5.02%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HP는 델을 제치고 1분기 미국 PC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리서치업체 IDC는 세계 PC 출하량 감소율이 7.1%로 전망보다 양호했으며, 특히 미국 PC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 노키아가 수요가 안정되고 있다고 밝혀 반도체업체들도 상승했다. 택사스인스트루먼트가 4.6%,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1% 올랐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했다.
JP모간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21억4000만달러, 주당 40센트로 전문가 전망치인 주당 32센트를 뛰어넘었다. JP모간 주가는 2.1% 상승했다.
구글도 2.43% 올랐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은 1분기 순익이 14억2000만달러, 주당 4.49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만3000명이 감소해 61만건으로 전망치보다 양호했다.
4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전달 -35에서 -24.4로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51만채로 전월대비 1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22% 뛰어올라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3월 지표 부진에 따른 실망감에 다우지수는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73센트(1.5%) 상승한 49.98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