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은 "핵의 보유는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항하는 약소국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며 "4300년 만에 외세에 대항하는 자주적 태세를 갖추었음에 기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핵 주권에 따른 핵보유와 장거리 미사일의 보유를 염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보수단체들은 신해철을 비난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나섰으며 특히 일부 보수단체들은 신해철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기로 해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보수단체인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와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1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신해철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해철 소속사 관계자는 "향후 보수단체의 행동을 지켜본 뒤 대응하겠다"며 비교적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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