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경제위기 이후는 아시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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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18일 "세계경제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도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는 사실 선진국만 겪는 것'이라는 기사에서 경제위기에 아랑곳 않고 계속되는 중국과 인도의 성장이 조만간 세계경제 판도를 뒤바꿀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미국과 유럽(EU)은 각 -3%,일본이 -6%의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중국과 인도는 7%,5%씩 성장하며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 결과 2018년 이후 국가별 경제 규모가 중국 미국 인도 일본 순이 되면서 "아시아의 세기가 올 것"으로 뉴스위크는 전망했다.
짐 오닐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7년 이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의 전체 국내총생산(GDP)이 주요 7개국(G7) 전체 GDP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했다. 뉴스위크는 브릭스 내에서도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브라질과 러시아의 성장세는 주춤하고 중국과 인도가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중국과 인도의 성장은 질적으로도 우수하다고 지적했다. 내수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산층이 두터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인도는 이미 내수 비중이 GDP의 60%를 넘었으며,중국도 동남부 해안뿐만 아니라 내륙 도시에서도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18일 "세계경제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짐 오닐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7년 이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의 전체 국내총생산(GDP)이 주요 7개국(G7) 전체 GDP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했다. 뉴스위크는 브릭스 내에서도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브라질과 러시아의 성장세는 주춤하고 중국과 인도가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중국과 인도의 성장은 질적으로도 우수하다고 지적했다. 내수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산층이 두터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인도는 이미 내수 비중이 GDP의 60%를 넘었으며,중국도 동남부 해안뿐만 아니라 내륙 도시에서도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