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공기놀이하는 아이들' 20억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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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29일 부산서 234점 경매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1960년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공기놀이하는 아이들'(43.3×65㎝ · 사진)이 추정가 20억원으로 경매에 부쳐진다.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대표 이학준)이 오는 29일 오후 5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실시하는 '아트쇼핑'경매에는 박수근의 '공기놀이하는 아이들'을 비롯해 이중섭의 은지화 '아이들',김환기의 '무제' 등 국내 근 · 현대 작가의 회화 · 조각 · 판화 · 고미술품 총 234점이 출품된다.
최근의 미술시장 침체 분위기를 의식해 작가들의 작품 추정가를 시중 시세보다 낮게 책정했다는 게 경매회사 측의 설명.
이번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출품되는 박 화백의 '공기놀이하는 아이들'은 특유의 황토 색감으로 캔버스에 얇은 채색법을 사용해 1960년대 일상의 소박한 풍경을 감칠맛나게 표현했다. 그동안 국내 경매 시장에 출품된 박 화백의 작품 가운데 두 번째로 크다. 또 도상봉의 '해운대 풍경'(추정가 3억5000만~4억5000만원)과 '정물'(1억4000만~1억6000만원),이중섭의 은지화 '아이들'(6000만~8000만원),김환기의 '무제'(3억~4억원),사석원의 '꽃바구니'(1800만~3000만원),작고한 김점선의 판화 '말'(150만~300만원) 등이 비교적 싼 가격에 새주인을 찾는다. .프리뷰는 신세계갤러리 본점(22일까지),부산 센텀시티(24~29일).(02)395-0331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대표 이학준)이 오는 29일 오후 5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실시하는 '아트쇼핑'경매에는 박수근의 '공기놀이하는 아이들'을 비롯해 이중섭의 은지화 '아이들',김환기의 '무제' 등 국내 근 · 현대 작가의 회화 · 조각 · 판화 · 고미술품 총 234점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출품되는 박 화백의 '공기놀이하는 아이들'은 특유의 황토 색감으로 캔버스에 얇은 채색법을 사용해 1960년대 일상의 소박한 풍경을 감칠맛나게 표현했다. 그동안 국내 경매 시장에 출품된 박 화백의 작품 가운데 두 번째로 크다. 또 도상봉의 '해운대 풍경'(추정가 3억5000만~4억5000만원)과 '정물'(1억4000만~1억6000만원),이중섭의 은지화 '아이들'(6000만~8000만원),김환기의 '무제'(3억~4억원),사석원의 '꽃바구니'(1800만~3000만원),작고한 김점선의 판화 '말'(150만~300만원) 등이 비교적 싼 가격에 새주인을 찾는다. .프리뷰는 신세계갤러리 본점(22일까지),부산 센텀시티(24~29일).(02)395-0331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