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과열은 식히면 그만…IT株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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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0일 버블은 터지지만 단기과열은 식히면 그만이라며 미국 IT재고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IT주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이 6주 만에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그 동안 많이 오른 것에 대한 조정이라면 상단에 대한 부담일 뿐 다시 하단을 우려해야 할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펀더멘탈 개선을 감안하면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과 1300~1400에 집중된 주식형펀드의 환매압력을 현재 주식시장의 두가지 부담으로 꼽았다.
조 애널리스트는 "단기과열 부담은 장기간의 상승을 통해 형성한 버블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과거 경험상 버블의 경우 52주 신고가 종목이 최소한 160개 이상은 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의 상승은 지난해 4Q에 52주 신저가 종목수가 900개를 기록할 정도로 대부분의 종목이 급락한 이후 가격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단기과열로, 이는 식히면 그만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주식형 환매압력은 향후 상당기간 동안은 주식시장이 안고 가야 할 멍에"라며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환매압력은 나타날 것이지만 이를 외국인 매수가 흡수해 준다면 주가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며 다시 주식형이 유입되는 시기도 앞당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이 6주 만에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그 동안 많이 오른 것에 대한 조정이라면 상단에 대한 부담일 뿐 다시 하단을 우려해야 할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펀더멘탈 개선을 감안하면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과 1300~1400에 집중된 주식형펀드의 환매압력을 현재 주식시장의 두가지 부담으로 꼽았다.
조 애널리스트는 "단기과열 부담은 장기간의 상승을 통해 형성한 버블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과거 경험상 버블의 경우 52주 신고가 종목이 최소한 160개 이상은 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의 상승은 지난해 4Q에 52주 신저가 종목수가 900개를 기록할 정도로 대부분의 종목이 급락한 이후 가격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단기과열로, 이는 식히면 그만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주식형 환매압력은 향후 상당기간 동안은 주식시장이 안고 가야 할 멍에"라며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환매압력은 나타날 것이지만 이를 외국인 매수가 흡수해 준다면 주가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며 다시 주식형이 유입되는 시기도 앞당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