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분기 깜짝 실적 추정…'매수'-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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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화장품의 경기 방어적 특성으로 1분기에 깜짝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1만원(17일 종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498억원과 1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8.5%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수준이고,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연간 매출액 9%, 영업이익 6% 증가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불황기를 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삼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했고, 화장품 매출의 경기 방어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고, 지난해 이후 성장이 둔화되던 방판채널도 판매원들의 세일즈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 8%대로 매출 성장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휴플레이스'에서 '아리따움'으로 교체한 전문점 부문의 매출도 13%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중국 법인의 매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30%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원·위안 환율을 고려하면 이 부문의 1분기 원화 기준 성장률이 80%대에 육박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신규 제품 출시가 없어 비용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점포 효율성이 빠르게 개선돼 지난해 1분기 13% 수준이던 순이익률이 올해 1분기 20% 수준으로 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498억원과 1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8.5%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수준이고,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연간 매출액 9%, 영업이익 6% 증가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불황기를 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삼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했고, 화장품 매출의 경기 방어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고, 지난해 이후 성장이 둔화되던 방판채널도 판매원들의 세일즈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 8%대로 매출 성장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휴플레이스'에서 '아리따움'으로 교체한 전문점 부문의 매출도 13%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중국 법인의 매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30%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원·위안 환율을 고려하면 이 부문의 1분기 원화 기준 성장률이 80%대에 육박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신규 제품 출시가 없어 비용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점포 효율성이 빠르게 개선돼 지난해 1분기 13% 수준이던 순이익률이 올해 1분기 20% 수준으로 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