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대표 오정현)는 20일 지난 주 인도의 스텔라이트와 향후 2년간 '광섬유용 코팅제' 장기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SCP의 독자적인 기술능력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1000만 달러 규모의 광섬유 및 광케이블용 코팅제 공급을 체결한 것으로, 부수적인 투자없이 장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성국 SSCP 전자재료 사업부 이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에 힘입어 광케이블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광.IT 사업부문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SCP의 광섬유 케이블 코팅제는 한국과 인도 시장에서 이미 최대 공급자 지위를 확보했으며 현재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에서 2010년 2위로 성장 목표하고 중국, 유럽과 미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