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4.20 10:12
수정2009.04.20 10:12
이번주 미국 증시는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가장 큰 변수는 실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P500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중 140개사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3일 연속 상승하면서 6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시작된 어닝시즌은 이번주 정점을 맞이하면서 미국의 간판 기업들이 실적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먼저 20일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시작으로 대형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야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도 발표됩니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했던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가 모두 월가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만큼, 이번주 역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하지만 그동안 경기낙관론에 힘입어 6주 연속 상승에 따른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지표는 비교적 한산합니다.
주택지표를 중심으로 경기선행지수와 내구재주문 등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24일 정부가 공개할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과 티머시 가이트너 장관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대한 의회 증언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