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보다 베트남어"… 취업시장 틈새 외국어 뜬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취업시장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전통적인 인기 외국어를 구사하는 구직자들의 몸값이 떨어진 반면 프랑스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이른바 틈새 외국어 구사자는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정보업체인 인크루트는 지난해 기업 채용정보 중 외국어 우대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6년 대비 우대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언어는 프랑스어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프랑스어 구사자를 우대한 기업은 1만8705곳으로 2006년 1217곳보다 14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러시아어도 101.8%가 늘었으며 독일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도 찾는 기업이 증가했다.
반면 영어를 우대하는 기업은 7만6378곳에서 5만8111곳으로 23.9% 감소했다. 일어와 중국어도 30%대의 감소율을 보였다. 일어와 중국어의 경우 프랑스어보다 찾는 기업이 적었다. 2006년 490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6186건에 달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기업들이 이미 대중화돼 있는 영어나 일어보다 유럽 제3세계 등과 교류가 가능한 차별화된 인재를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 정보업체인 인크루트는 지난해 기업 채용정보 중 외국어 우대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6년 대비 우대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언어는 프랑스어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프랑스어 구사자를 우대한 기업은 1만8705곳으로 2006년 1217곳보다 14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러시아어도 101.8%가 늘었으며 독일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도 찾는 기업이 증가했다.
반면 영어를 우대하는 기업은 7만6378곳에서 5만8111곳으로 23.9% 감소했다. 일어와 중국어도 30%대의 감소율을 보였다. 일어와 중국어의 경우 프랑스어보다 찾는 기업이 적었다. 2006년 490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6186건에 달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기업들이 이미 대중화돼 있는 영어나 일어보다 유럽 제3세계 등과 교류가 가능한 차별화된 인재를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