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윤상현이 데뷔전 분식점을 운영한 사연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되는 KBS '상상더하기'에 출연한 그는 어느날 여대앞을 지나다 언덕길을 내려오는 여대생 무리를 보고 분식집을 하기로 마음먹게 된 사연을 전했다.

윤상현은 "친구를 만나러 인천에 갔다가 여대생 무리가 언덕 밑 식당가로 몰려가는 것을 보고 '언덕 중간에 분식집을 만들면 장사가 잘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망설임 없이 바로 가게 하나를 차렸고, 곧 가게는 '대박'이 났다고 전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윤상현은 "돈을 아끼기 위해 직접 밥을 볶으며 음식을 만들고, 잘생긴 후배들을 동원해 학교 앞에서 전단지까지 돌리고 나니 오픈하는 날 여대생들이 줄을 서더라"며 "스스로 먹어봐도 맛이 없는 음식을 여대생들이 잘만 먹더라"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방송은 21일 저녁 10시 55분.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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