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휴대폰 부품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휴대폰 부품주들은 국내 대형 휴대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혜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KH바텍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되며 5.26% 올라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휴대폰 케이스업체 인탑스가 4.46% 상승했고,터치스크린업체 디지텍시스템도 1.13% 오르며 연일 강세다. 파트론 역시 삼성전자의 힌지모듈 영역에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에 3.14% 올랐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글로벌 휴대폰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노키아의 분석은 휴대폰 부품업종의 투자 매력을 높인다"며 KH바텍 피앤텔 디지텍시스템 이엘케이를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동양종금증권도 이날 휴대폰 부품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특히 KH바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높였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