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교는 6월말에 주당 150원(액면가 대비 30%)의 분기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공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교는 경영성과의 적정액을 회사에 투자한 주주에게 투자수익으로 보전하고,이익개선에 대한 경영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함으로써 실적 저하에 따른 주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분기배당 계획을 조기에 예고했다고 밝혔다.대교는 배당성향 30%를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예산관리,자회사 경영정상화를 통한 지분법 손실의 최소화,적자사업 철수를 통한 손익개선 등을 통해 이익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에 예고한 2009년 분기배당금 150원은 전년(80원) 대비 87.5%로 증가된 금액이다.분기배당 예상 총액은 144억원,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7월 31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박수완 대교 전략기획실장은 “대교가 조기에 분기배당을 예고한 것은 2009년 목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경영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이익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기투자자에 대한 보호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