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신동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20일 방송되는 MBC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카메오 출연한다.

신동과 김신영은 찜질방에서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애정을 과시하는 철없는 커플로 등장한다. 찜질방 한쪽에서는 집에서 쫓겨나 찜질방에 외로이 누워 커플에게 화도 못 내고 속앓이하는 한준혁(최철호 분)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신동과 김신영은 현재 MBC 표준FM '심심타파'에서 DJ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들의 카메오 출연은 드라마 대본을 집필하고 있는 박지은 작가가 라디오 작가 출신인 인연 덕분이다.

실제 58도가 넘는 찜질방에서 진행될 촬영에서 신동과 김신영은 NG 없이 천연덕스러운 연인의 모습을 연기했다.

신동과 김신영은 "서로 너무 잘 알아서 촬영 중 긴장하는 모습이 감지됐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연기는 어렵다"며 "우리는 라디오를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촬영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신영은 "본방송을 놓쳤을 경우 다시보기를 챙길만큼 '내조의 여왕' 왕팬"이라며 "천지애 캐릭터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열혈시청자인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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