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1일 한국트로닉스에 대해 지난해 실적개선과 LED(발광다이오드) 및 터치 키패드 등의 신규 매출 발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국트로닉스는 한국컴퓨터지주㈜ 자회사로 94년 한국컴퓨터 제조부분이 독립되며 설립됐고 2001년 한국트로닉스로 상호변경 후 2002년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세트 업체로부터 모듈이나 완제품의 생산을 위탁받아 생산하고 있다.

한국트로닉스의 08년 매출액은 2083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3.0%, 744.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LED SMT(Surface Mounting Technology, 표면실장)제품, 터치 키패드 SMT 제품 등의 신규 매출이 발생해 올해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지난해 노트북 LED용, 휴대폰 터치 키패드용 SMT 제품 등 신규 매출이 발생해 올해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며 부채비율 24.3%, 현금성 자산 151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6%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한국컴퓨터지주의 안정적인 계열사 현황과 배당메리트(08년 배당성향 26.4%, 현금배당수익률 6.2%)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