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92세의 현역 화가 김보현 화백(미국명 Po Kim)이 미술관을 열고 50년 작품세계를 정리하는 회고전을 갖는다.

22일 뉴욕에서 문을 여는 '왈드 앤 킴 갤러리'(Wald and Kim Gallery)는 김 화백이 주 정부의 허가를 받아 자택 겸 작업실로 쓰던 건물을 미술관으로 꾸미고 본인과 아내의 성을 붙인 것이다.

이 미술관에서는 또 오는 8월 국립현대미술관 입주 작가 출신 8명의 뉴욕 그룹전이 열릴 예정이고 12월에는 뉴욕 한국문화원 30주년 기념전도 개최된다. 1917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김 화백은1955년 미국 일리노이대 교환교수로 떠난 이후 뉴욕에서 활동해왔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