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LG전자 '깜짝실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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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LG전자의 깜짝실적에 힘입어 상승반전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42포인트, 0.03% 오른 1336.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310선을 밑도는 급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금융주의 부실자산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다우 지수 8000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이 하락의 빌미가 됐다.
기관이 12일 연속 순매도하고 외국인도 4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점도 악재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로 돌아선데다 원ㆍ달러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LG전자가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덕분에 지수는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LG전자는 본사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3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는 0.95% 상승 마감했고, LG디스플레이(0.94%), 삼성SDI(8.77%) 삼성테크윈(5.99%) 등 다른 IT(정보기술)주도 덩달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반등을 시도하다 0.17% 하락 마감했다.
삼성테크윈, 삼성이미징(3.78%), 미래산업(상한가)의 강세로 의료정밀주가 5% 넘게 급등했다. 음식료,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도 올랐다.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대규모 발주 기대감에 대우조선해양(1.47%), 삼성중공업(3.41%), STX조선해양(상한가), 현대중공업(0.47%) , 현대미포조선(3.21%), 한진중공업(3.04%) 등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다.
극동유화는 자전거 도로 확장 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전일 급등했던 신한지주(-2.68%), KB금융(-3.12%), 우리금융(-1.96%), 하나금융지주(-2.74%) 등 금융지주사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광약품은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국내 판매를 중단하기로 밝혀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909억원, 138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34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608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더해 397개 종목이 내렸다.
한편 주요 아시아 증시 중에 한국과 대만은 상승반전했고, 일본은 하락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73% 오른 5881.41을 기록했고, 일본 니케이지수는 2.39% 내린 8711.33으로 마쳤다.
홍콩과 중국 증시는 하락세다. 오후 3시 1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3.72% 하락한 1만5165.47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1% 빠진 2511.08을 나타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14.5원 상승한 1349.5원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42포인트, 0.03% 오른 1336.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310선을 밑도는 급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금융주의 부실자산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다우 지수 8000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이 하락의 빌미가 됐다.
기관이 12일 연속 순매도하고 외국인도 4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점도 악재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로 돌아선데다 원ㆍ달러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LG전자가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덕분에 지수는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LG전자는 본사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3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는 0.95% 상승 마감했고, LG디스플레이(0.94%), 삼성SDI(8.77%) 삼성테크윈(5.99%) 등 다른 IT(정보기술)주도 덩달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반등을 시도하다 0.17% 하락 마감했다.
삼성테크윈, 삼성이미징(3.78%), 미래산업(상한가)의 강세로 의료정밀주가 5% 넘게 급등했다. 음식료,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도 올랐다.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대규모 발주 기대감에 대우조선해양(1.47%), 삼성중공업(3.41%), STX조선해양(상한가), 현대중공업(0.47%) , 현대미포조선(3.21%), 한진중공업(3.04%) 등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다.
극동유화는 자전거 도로 확장 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전일 급등했던 신한지주(-2.68%), KB금융(-3.12%), 우리금융(-1.96%), 하나금융지주(-2.74%) 등 금융지주사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광약품은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국내 판매를 중단하기로 밝혀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909억원, 138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34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608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더해 397개 종목이 내렸다.
한편 주요 아시아 증시 중에 한국과 대만은 상승반전했고, 일본은 하락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73% 오른 5881.41을 기록했고, 일본 니케이지수는 2.39% 내린 8711.33으로 마쳤다.
홍콩과 중국 증시는 하락세다. 오후 3시 1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3.72% 하락한 1만5165.47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1% 빠진 2511.08을 나타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14.5원 상승한 1349.5원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