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신주쿠 사건'이 오는 6월 4일 국내개봉한다.

'신주쿠 사건'은 성룡이 그간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마친 후 홍콩으로 돌아와 선택한 첫번째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아온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성룡은 '코믹액션배우'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새로운 연기변신을 도전해 홍콩에서 이슈가 된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 성룡은 주인공 '철두'로 출연한다. 철두는 중국에서 트랙터 정비공으로 일하다 연락이 끊긴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일본으로 밀입국한다.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도쿄지하세계에서 힘겹게 지내던 철두는 여자친구가 야쿠자 두목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아는 동시에 위급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성룡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신주쿠 사건'은 총 2천 5백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은행풍운' '신불료정' '색정남녀' 등으로 알려진 이동승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성룡 외에 다니엘 우, 다케나카 나오토, 와타나베 캔 등 중국, 홍콩, 일본의 스타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또 '신주코 사건'은 올해 홍콩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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