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이 본사를 옮겨 새 둥지를 튼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지난 15일 도이치뱅크가 출자한 '리프인베스트먼트유한책임회사'와 서울 여의도 동양증권빌딩 임차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HMC투자증권의 전 부서가 동양증권빌딩으로 이동, 총 9개층을 사용하게 됐다. 리서치센터와 금융센터는 이미 지난해 11월 이사한 상태로, 현재는 2개층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의 모든 조직이 동양증권빌딩으로 옮겨가는 시기는 다음 달로 알려졌다.

HMC투자증권은 옛 신흥증권 시절부터 머무른 동화빌딩의 6개층 지분을 보유, 사용해 왔다. 그러나 조직이 확충되면서 공간이 모자라 새 터전을 모색하게 됐다.

HMC투자증권은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본사 이전 건에 대해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