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0만명이 방문하는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 안보관광지인 파주 임진각이 리모델링을 통해 새단장 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건물 내.외부 도색과 상징 조형물 설치, 휴게공간 조성 등 임진각 리모델링 공사를 22일 마쳤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외관이 다소 무겁고 차갑다는 지적에 따라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바꿨다.

또 망원경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던 옥상 전망대에는 휴게공간을 꾸몄으며 건물 내부 1-3층의 전시관, 휴게실, 한식당, 카페 등도 재배치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이 DMZ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임진각은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직후 실향민들에게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어졌으며, 2002년 경기관광공사가 매입, 관리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