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이세돌 한국리그 불참…대회규모 축소에 불만 쌓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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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이세돌 9단이 국내 최대 기전인 한국리그 불참을 선언했다.
이세돌 9단은 'KB국민은행 2009한국바둑리그' 예선 출전 신청 마감일인 지난 20일 한국기원 사무국에 전화를 걸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기원은 대회 흥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해 예선추첨식을 23일로 하루 연기하며 이세돌을 설득했으나 이세돌의 뜻을 되돌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돌이 빠지면서 랭킹 25위까지 주는 본선 시드는 박승화 3단에게 돌아갔다.
이세돌은 한국리그 불참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대회 전부터 동료 프로기사들에게 "한국리그 팀 수와 대회 규모가 줄어든다면 불참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대회 위상이 위축된 데 따른 불만이 쌓인 것으로 보인다.
8개 팀이 겨루던 한국리그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월드메르디앙,신성건설,울산디아채,제일화재 등 4개팀이 이탈하고 신안태평천일염과 바투,하이트진로 등이 새로 참여하면서 7개 팀으로 꾸려진다.
<연합뉴스>
이세돌 9단은 'KB국민은행 2009한국바둑리그' 예선 출전 신청 마감일인 지난 20일 한국기원 사무국에 전화를 걸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기원은 대회 흥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해 예선추첨식을 23일로 하루 연기하며 이세돌을 설득했으나 이세돌의 뜻을 되돌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돌이 빠지면서 랭킹 25위까지 주는 본선 시드는 박승화 3단에게 돌아갔다.
이세돌은 한국리그 불참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대회 전부터 동료 프로기사들에게 "한국리그 팀 수와 대회 규모가 줄어든다면 불참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대회 위상이 위축된 데 따른 불만이 쌓인 것으로 보인다.
8개 팀이 겨루던 한국리그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월드메르디앙,신성건설,울산디아채,제일화재 등 4개팀이 이탈하고 신안태평천일염과 바투,하이트진로 등이 새로 참여하면서 7개 팀으로 꾸려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