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 "세계 경제 내년초 회복, 내년말 정상화"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가 내년 초 회복을 시작해 내년 말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미국 경제침체의 속도가 점점 더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플러스 성장은 내년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실업은 경제성장 속도가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 말까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주택시장의 반전과 내구재 수요 회복 등이 있지만 여전히 취약하다"며 "세계경제가 올해 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고, 실업률은 내년 말 이후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가이트너 "경제위기, 미국에 상당한 책임"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세계경제위기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심화시킨 문제들은 세계적으로 퍼져 있기 때문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는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가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사실을 언급하며, 세계의 생산 감소는 올해 3조에서 4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환율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국제경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자국화폐의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GM "6월1일 만기 채무 상환 안해" 제너럴모터스(GM)가 6월1일 만기하는 채무 10억 달러를 상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레이 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GM이 부채 감축을 위해 출자전환 또는 파산보호 신청에 의존하고 있다며 10억 달러의 채무를 갚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GM이 280억 달러 규모의 무담보 채무를 줄이기 위해 조만간 출자전환 방안을 밝힐 것이라며 정부가 정한 시한인 6월1일까지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채권단이 시한내에 출자전환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파산보호 신청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며, 채권단을 압박하기 위해 배수진을 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클린턴 "금융위기 등 한·일과 협력"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금융위기에서부터 기후변화 문제까지 전 지구적 이슈를 해결하는데 있어 한국, 일본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 우선 과제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 정권의 오락가락하고 예측할 수 없는 행동에 굴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와 함께 6자회담 재개 필요성을 거듭 밝히고, 북한 행동에 반대하는 유엔 안보리의 지지가 결국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