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닷새만에 상승 반전했다.

23일 오전 9시 38분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전날보다 300원(5.15%) 오른 6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 1만7000주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2% 늘고, 적자폭은 전분기 436억원에서 85억원으로 크게 축소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매출은 작년 2분기 이후 4분기만에 처음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유통자회사를 설립하면 결합상품 판매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올해 SK브로드밴드의 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