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성장 낙관론 확산…"경기회복 예상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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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UBS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잇달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올해 '바오바'(保八 · 8% 성장률 유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3일 올해 중국의 성장률 예상치를 6.0%에서 8.3%로 대폭 올렸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9.0%에서 두 자릿수인 10.9%로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소비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UBS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은행 대출이 빠른 회복을 이끌고 있으며 외부 변수의 영향력은 작년 말보다 줄어들고 있다며 올 전망치를 6.5%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캐피털(6.7%→7.2%),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5.0%→7.0%)도 전망치를 대폭 올렸다.
올해 중국 경제가 5.5%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 모건스탠리도 "예상보다 훨씬 호전되고 있다"며 전망치를 7.0%로 올렸다. 이 밖에 중국사회과학원도 올 성장률을 종전보다 0.3%포인트 높인 8.3%로 예상했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사들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꺼번에 1~2%포인트 안팎씩 올린 것은 중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안정을 찾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작년 4분기가 바닥이었다"고 말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골드만삭스는 23일 올해 중국의 성장률 예상치를 6.0%에서 8.3%로 대폭 올렸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9.0%에서 두 자릿수인 10.9%로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소비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UBS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은행 대출이 빠른 회복을 이끌고 있으며 외부 변수의 영향력은 작년 말보다 줄어들고 있다며 올 전망치를 6.5%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캐피털(6.7%→7.2%),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5.0%→7.0%)도 전망치를 대폭 올렸다.
올해 중국 경제가 5.5%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 모건스탠리도 "예상보다 훨씬 호전되고 있다"며 전망치를 7.0%로 올렸다. 이 밖에 중국사회과학원도 올 성장률을 종전보다 0.3%포인트 높인 8.3%로 예상했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사들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꺼번에 1~2%포인트 안팎씩 올린 것은 중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안정을 찾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작년 4분기가 바닥이었다"고 말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