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 기지국 920여개 신설…작년보다 70% 이상 늘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텔레콤은 23일 통화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이동통신 신호를 전달하는 기지국 신규 투자를 지난해보다 70% 이상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5~6월 충청과 경북 등 농어촌과 산간지역에 320여개의 기지국을 증설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2세대(G)에서 4세대 장비까지 병행해 쓸 수 있는 '멀티모드' 기지국 600여개를 전국 신규 아파트와 주택단지 등에 설치한다. 올해만 모두 920여개의 기지국을 신설하는 것으로 지난해(550여개) 보다 70% 이상 늘어난 규모다.
KTF의 네트워크를 빌려쓰던 계약이 해지된 충청과 경북 지역에 기지국을 신규 설치하는 데다 농어촌 및 산간지역 통화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텔레콤의 총 기지국 수는 6320개로 늘어나게 된다. LG텔레콤은 연내에 건물 내부 및 지하공간의 통화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2만여개 이상의 중계기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약 6000억원을 네트워크 설비 등에 투자할 방침이며 이중 절반인 3000억원을 2분기에 집중 투입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KTF의 네트워크를 빌려쓰던 계약이 해지된 충청과 경북 지역에 기지국을 신규 설치하는 데다 농어촌 및 산간지역 통화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텔레콤의 총 기지국 수는 6320개로 늘어나게 된다. LG텔레콤은 연내에 건물 내부 및 지하공간의 통화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2만여개 이상의 중계기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약 6000억원을 네트워크 설비 등에 투자할 방침이며 이중 절반인 3000억원을 2분기에 집중 투입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