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김구 도서관이 처음으로 설립됐다. 김호연 김구재단 이사장(전 빙그레 회장 )은 23일 미국 브라운대학에 김구 도서관을 설립하고 이날 개관식을 열었다. 재단 측은 김 이사장과 그의 부인이자 김구 선생의 손녀인 김미 이사가 2005년부터 김구 도서관 설립을 추진해 오다 올해 김구 선생 서거 60주년에 맞춰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대 왓슨 국제정치학연구소 3층에 있는 김구 도서관은 김구 재단이 기증한 한국 관련 서적 2000여권과 상하이 임시정부 관련 자료 등으로 채워진다. 도서관 내에는 김구 흉상도 세워질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