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나들이 겸 도예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대형 도자 축제와 전시회가 전국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어린이 · 청소년은 도예작품 감상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거나 직접 작품 창작을 체험할 수 있고,어른들은 도자예술의 미감을 맛 볼 수 있는 전시들이다.

'한 · 중 도자명인 100인전'은 경제부총리를 지낸 강경식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이사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한국도자협회가 사실상 창설 기념으로 마련한 전시다.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진행되며 행사의 주제는 '도자유혼'.고려청자의 명맥을 잇는 해공 유강렬을 비롯해 도천 천한봉,묵심 이학천,꾸샤오페이,빠오즈창 등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도자명인 100명의 도예 수작 300점이 출품된다. (02)720-1161

안산 경기도미술관에서 오는 7월5일까지 진행되는 '현대조형도자전－세라믹스 클라이맥스'전은 도자를 활용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모은 기획전이다. (031)481-7007

경기도 이천 · 여주 · 광주 일대에서 다음 달 24일까지 이어지는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는 '불의 모험'을 주제로 전시,공연,교육,학술 등이 총망라된 도예축제 행사다. (031)645-0531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