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스타벅스 밀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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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저하된 소비심리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의 매출액과·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AP통신은 "맥도날드의 1분기 순이익이 약 4%정도 증가했다"며 "더 많은 각국의 소비자들이 '골든 아치'(맥도날드의 상징)로 몰려들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22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1분기 대비 3.5% 증가한 9억7900만 달러(약 1조32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아침메뉴, 치킨, 커피와 '1달러 메뉴'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매출액은 주요 수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강세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9.6% 감소한 50억7700만 달러가 됐다.
전문가들은 특히 맥도날드의 커피 메뉴가 과거 스타벅스가 선점했던 에스프레소 커피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짐 스키너 맥도날드 회장은 투자자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여름까지 미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에 커피 메뉴를 갖추고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P통신은 "맥도날드의 1분기 순이익이 약 4%정도 증가했다"며 "더 많은 각국의 소비자들이 '골든 아치'(맥도날드의 상징)로 몰려들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22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1분기 대비 3.5% 증가한 9억7900만 달러(약 1조32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아침메뉴, 치킨, 커피와 '1달러 메뉴'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매출액은 주요 수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강세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9.6% 감소한 50억7700만 달러가 됐다.
전문가들은 특히 맥도날드의 커피 메뉴가 과거 스타벅스가 선점했던 에스프레소 커피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짐 스키너 맥도날드 회장은 투자자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여름까지 미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에 커피 메뉴를 갖추고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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