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지역 전세 수요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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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물량도 많지 않고 전세수요 움직임도 잦아들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기업 이전 등 수요 움직임이 있었던 신도시와 수도권의 주간 상승률이 다소 높았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8~23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8%를 기록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8%, 0.10%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 전세시장의 수요는 전반적으로 줄어든 상태이다. 이에 따라 성동구가 0.09% 떨어진 것을 비롯해 ▲구로(-0.06%) ▲양천(-0.03%) ▲서대문(-0.03%) ▲은평(-0.02%) ▲금천(-0.01%) 등의 전세값이 약세를 보였다.
구로는 새 아파트 입주에 따른 기존 아파트 전세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양천구는 대형 면적 거래가 없어 목동 부영그린타운3차 165㎡가 2500만원 하락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수급불균형에 따른 상승세가 동시에 나타났다.
강남권과 도심권 일부는 전세물건 소진에 따른 가격 상승이 유지되고 있다. ▲서초(0.35%) ▲송파(0.23%) ▲성북(0.14%) ▲강서(0.11%) ▲중구(0.11%) ▲강남(0.08%) 등이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미도1차 114㎡가 1500만원 올랐다. 강서는 지하철 9호선 개통지역인 등촌동과 가양동, 방화동, 공항동 등 일대 중소형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이어 ▲강동(0.07%) ▲노원(0.07%) ▲동작(0.07%) 등도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32%)과 평촌(0.26%), 중동(0.04%)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정자동, 이매동 중소형 위주로 실수요 거래가 간간히 이어졌고 평촌 등지도 저렴한 전세 물량은 대부분 소진된 반면 수요는 꾸준해 오름세를 보였다.
그 밖에 일산은 변동이 없었으며 산본(-0.01%)은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평택, 동탄 등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대기업 공장 이전과 인사이동이 진행되면서 수요 움직임이 있다. 배후 주거지역에 해당하는 동탄, 화성, 오산, 수원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산시는 0.44% 올랐으며 ▲용인(0.36%) ▲수원(0.34%) ▲화성(0.22%) 순으로 상승했다. 2기 신도시인 동탄도 0.99%로 회복세를 보였다.
오산시는 LG전자 연구소 평택 이전으로 수요가 움직이며 올랐다. 대단지인 원동e-편한세상(총 1008가구) 전 면적이 500만원 가량씩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 밖에 ▲성남(0.14%) ▲하남(0.14%) ▲부천(0.13%) ▲고양(0.12%) ▲동두천(0.11%) ▲안산(0.09%)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김포(-0.21%) ▲광명(-0.06%) ▲시흥(-0.04%) ▲인천(-0.02%) ▲광주(-0.01%) ▲이천(-0.01%) 등은 하락했다. 김포는 풍무동 양도마을서해 단지의 대형이 내렸다. 171㎡이 750만원 가량 떨어졌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상대적으로 기업 이전 등 수요 움직임이 있었던 신도시와 수도권의 주간 상승률이 다소 높았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8~23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8%를 기록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8%, 0.10%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 전세시장의 수요는 전반적으로 줄어든 상태이다. 이에 따라 성동구가 0.09% 떨어진 것을 비롯해 ▲구로(-0.06%) ▲양천(-0.03%) ▲서대문(-0.03%) ▲은평(-0.02%) ▲금천(-0.01%) 등의 전세값이 약세를 보였다.
구로는 새 아파트 입주에 따른 기존 아파트 전세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양천구는 대형 면적 거래가 없어 목동 부영그린타운3차 165㎡가 2500만원 하락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수급불균형에 따른 상승세가 동시에 나타났다.
강남권과 도심권 일부는 전세물건 소진에 따른 가격 상승이 유지되고 있다. ▲서초(0.35%) ▲송파(0.23%) ▲성북(0.14%) ▲강서(0.11%) ▲중구(0.11%) ▲강남(0.08%) 등이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미도1차 114㎡가 1500만원 올랐다. 강서는 지하철 9호선 개통지역인 등촌동과 가양동, 방화동, 공항동 등 일대 중소형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이어 ▲강동(0.07%) ▲노원(0.07%) ▲동작(0.07%) 등도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32%)과 평촌(0.26%), 중동(0.04%)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정자동, 이매동 중소형 위주로 실수요 거래가 간간히 이어졌고 평촌 등지도 저렴한 전세 물량은 대부분 소진된 반면 수요는 꾸준해 오름세를 보였다.
그 밖에 일산은 변동이 없었으며 산본(-0.01%)은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평택, 동탄 등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대기업 공장 이전과 인사이동이 진행되면서 수요 움직임이 있다. 배후 주거지역에 해당하는 동탄, 화성, 오산, 수원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산시는 0.44% 올랐으며 ▲용인(0.36%) ▲수원(0.34%) ▲화성(0.22%) 순으로 상승했다. 2기 신도시인 동탄도 0.99%로 회복세를 보였다.
오산시는 LG전자 연구소 평택 이전으로 수요가 움직이며 올랐다. 대단지인 원동e-편한세상(총 1008가구) 전 면적이 500만원 가량씩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 밖에 ▲성남(0.14%) ▲하남(0.14%) ▲부천(0.13%) ▲고양(0.12%) ▲동두천(0.11%) ▲안산(0.09%)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김포(-0.21%) ▲광명(-0.06%) ▲시흥(-0.04%) ▲인천(-0.02%) ▲광주(-0.01%) ▲이천(-0.01%) 등은 하락했다. 김포는 풍무동 양도마을서해 단지의 대형이 내렸다. 171㎡이 750만원 가량 떨어졌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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