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을 활용해 대학생들에게 10회 연속 주요 시사 이슈를 강의하는 'Economic Reader & Leader' 1기 강좌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관광공사 강당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강좌는 한경이 주요 대학에 개설한 시사경제 NIE 강좌를 일반 대학생들에게도 열어달라는 한국대학생경제포럼(KUSEF)의 제의에 따라 마련됐다. 당초 한차례만 열기로 했으나 일주일 만에 600여명이 신청서를 접수,기수별로 나눠 연속 강좌로 진행할 예정이다. 2기 강좌는 6월 초 시작된다.

1기로 선정된 대학생들은 6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한경 논설위원,대학교수 등 초청 강사의 강의를 듣고 팀별 토론 시간도 갖는다.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소통인의 김형진 대표는 "지방 학생들도 참가 신청서를 낼 정도로 관심이 높아 2회 이후에는 지방에도 강의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규재 한경 논설위원은 "세상을 보는 안목을 가지려면 경제를 알아야 한다"며 학생들이 균형된 가치관을 갖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말을 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