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56)가 27일 오후 2시 충남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스티븐스 대사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동북아 안정에 기여했으며 새로운 한 · 미관계 정립과 세계 평화 및 인류 공영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스티븐스 대사는 1984~87년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무팀장,1987~89년 부산 미국 영사관 선임 영사 등을 지냈을 뿐만 아니라 1975년에는 평화봉사단원 자격으로 한국에 와 충남 예산중학교에서 '심은경'이란 한국 이름을 갖고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등 충남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