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도시문화재단은 5월 한달간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에서 '어린이 책잔치 2009'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가족, 우리집, 우리도시'라는 주제로 테마전시, 출판도시 테마산책, 책 읽는 사람 사진전, 어린이책 표지전, 1960~1970년대 만화와 교과서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테마전시 '책, 함께 사는 공간'은 어린이 책이 담고 있는 다양한 '공간'과 '배경'을 주인공으로 신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공간이다. 5월 한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다목적홀과 지하 특별 전시장에서 선보여 진다.

테마산책은 1일부터 5일까지 출판도시 골목길을 따라 그림책 원화 전시와 체험행사, 도서 전시 및 할인판매, 기념풍 증정 행사 등을 마련한다. 아울러 김흥식 작가의 올바른 독서지도법 강연과 최병관 작가의 비무장지대 이야기, 장호 작가와의 만남 등도 이뤄진다.

다양한 공연들도 준비돼 있다. 교사들로 구성된 관악팀이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특별한 관악 공연과 '김소라와 함께 떠나는 국악이야기, 책 마술쇼, 북시티 문화공연, 어린이 인형극 등이 선보인다.

이밖에 숭례문 모형 제작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문화사랑 프로젝트 '숭례문을 지켜라', 대장장이 체험, 책 읽는 버스,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북아트 체험, 직지 인쇄체험, 천연 책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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