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 ‘추락하는 美 경제, 날개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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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사태 경기악화 자동차업체 파산위기 등 미국 경제에 악재가 거듭되는 가운데 로런스 서머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회의 위원장이 “미국 경제가 끝없이 추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머스 위원장은 26일 “미국 경제는 당분간 악화되겠지만 예전처럼 끝을 알 수 없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폭스 뉴스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서머스는 다만 “올해 실업문제는 한동안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6~8주 전만 하더라도 긍정적인 통계지표를 전혀 찾아볼 수 없어 경제가 수직으로 추락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지금의 그림은 훨씬 혼재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 긍정적인 지표들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1~2개월 전 가졌던 자유낙하의 우려는 지금은 없다"며 "고무된 기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머스 위원장은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간의 협상에 대해서는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자들이 재고를 정리하고 소비자들이 오래된 차를 바꾸기 시작하면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의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다”며 “정상화 이후에는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은 G7 국가들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하향조정했다. 미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은 2.8%에 그치고 내년에는 제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업률은 10.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서머스 위원장은 26일 “미국 경제는 당분간 악화되겠지만 예전처럼 끝을 알 수 없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폭스 뉴스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서머스는 다만 “올해 실업문제는 한동안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6~8주 전만 하더라도 긍정적인 통계지표를 전혀 찾아볼 수 없어 경제가 수직으로 추락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지금의 그림은 훨씬 혼재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 긍정적인 지표들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1~2개월 전 가졌던 자유낙하의 우려는 지금은 없다"며 "고무된 기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머스 위원장은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간의 협상에 대해서는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자들이 재고를 정리하고 소비자들이 오래된 차를 바꾸기 시작하면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의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다”며 “정상화 이후에는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은 G7 국가들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하향조정했다. 미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은 2.8%에 그치고 내년에는 제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업률은 10.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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