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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종합건설㈜(대표 우영호)은 일반 토목건축업 분야에서 15년간 외길을 걸어온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군부대 정화시설,취사장,간이화장실 시공에 주력하다가 점차 사업 영역을 넓혀 학교 증축,중 · 소 도로 개설,일반 공장 증축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부문 건설사업 입찰을 통해 전체 매출의 80~90%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 화성에 본사를,서울 서초동에 지사를 두고 있다.

대표적인 공사실적으로는 경의선 복선전철 행신역사 신축공사(2003),서초동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2004),육군중앙경리단 발주 내무반 생활개선공사(2005),6공병여단 126공병대대 병영생활관 시설공사(2007) 등이 있다.

우영호 대표는 "모두 토목,건축공사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며 "베테랑 인력들의 맨 파워가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는 수질 오염 방지 등 환경시공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우 대표는 1980년까지 서울 강남구청 토목과에서 근무했던 공무원 출신의 CEO로 일반 건설업체를 거쳐 1994년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명지대 토목과 교수로도 재직 중인 그는 토목,건축이론을 산업현장에 적용한 실무 강의와 지도로 정평이 나 있다. 기업가로서는 직원 및 고객과의 신뢰를 동력으로 삼는 '신뢰' 와 '창의'를 모토로 삼고 있다.

우 대표는 중소건설사를 경영하는 CEO로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중소건설사의 입장에서는 지금의 불황이 실제보다 몇 배로 힘들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라며 "작은 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