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피트니스 회원권값 거의 회복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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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고치의 90% 수준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의 피트니스 회원권 가격이 반등하면서 지난해 최고치의 90% 수준까지 회복했다.
27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특1급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 가격은 올초에 비해 10~20% 일제히 올랐다. 신라호텔의 피트니스 회원권은 3900만원으로 1월(3154만원)에 비해 23.7% 올랐고 1년 전 최고치(4121만원)에 비해선 94.6% 수준이다. 강남 리츠칼튼 호텔도 1850만원으로 최고치였던 지난해 7~10월(1950만원) 대비 94.9%까지 회복했다.
이는 경기회복 기대로 최근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골프회원권에 이어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까지 덩달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어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박하진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과장은 "지난해 연말 회원권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과 최근 경기호전 기대감이 회원권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회원권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투자 목적으로 사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궁완 신비로회원권거래소 과장은 "호텔 피트니스나 콘도 회원권은 골프회원권과 달리 재테크보다는 실수요 성격이 강하다"며 "상승세를 보이곤 있지만 아직도 매물이 많아 투자용으론 적합치 않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27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특1급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 가격은 올초에 비해 10~20% 일제히 올랐다. 신라호텔의 피트니스 회원권은 3900만원으로 1월(3154만원)에 비해 23.7% 올랐고 1년 전 최고치(4121만원)에 비해선 94.6% 수준이다. 강남 리츠칼튼 호텔도 1850만원으로 최고치였던 지난해 7~10월(1950만원) 대비 94.9%까지 회복했다.
이는 경기회복 기대로 최근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골프회원권에 이어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까지 덩달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어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박하진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과장은 "지난해 연말 회원권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과 최근 경기호전 기대감이 회원권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회원권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투자 목적으로 사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궁완 신비로회원권거래소 과장은 "호텔 피트니스나 콘도 회원권은 골프회원권과 달리 재테크보다는 실수요 성격이 강하다"며 "상승세를 보이곤 있지만 아직도 매물이 많아 투자용으론 적합치 않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