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미국에서 하우스파티 웹사이트(www.houseparty.com)을 통해 오는 6월4일 파티를 열겠다고 신청한 사람들중 1000명을 선정해 프랑스 와인 15% 할인쿠폰과 각종 파티용품등을 무상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파티용품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의 음반도 들어있다.현재까지 신청자수는 약 1만4000명에 이른다.파티 신청자는 선물을 받은 대신 파티사진을 찍어 올리고 프랑스음식과 와인에 대한 ‘입소문’을 위해 블로그에 글을 올려야 한다.
프랑스 농수산부는 와인 및 치즈 생산업자들과 손잡고 160만유로(210만달러)를 들여 미국 캐나다 스페인등 전세계 19개국에서 벌어지는 각종 칵테일 파티를 지원해 왔다.정부가 행사 예산의 60%를 지원하며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소펙스)가 행사를 맡이 진행한다. 통상적으로는 시 단위별 대규모 행사로 치뤄지지만 점점 많은 미국인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집에서 하우스파티를 여는 추세를 감안해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소펙스측은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