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전국 121개 매장의 올해 1분기 주류매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인천이나 부산처럼 항구에 인접한 도시에서 소주가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소주 매출이 높은 상위 10개 점포도 인천에 4개(부천역, 연수점, 동인천점, 송림점)나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서울 3개(은평점, 월계점, 상봉점), 부산 2개(문현점, 사상점), 경기 1개(안양점) 순이었다.

막걸리는 공단 내에 위치한 점포와 유동인구가 많은 역 근처에서 잘 팔려 막걸리가 대표적인 '서민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탁주업계 1위인 '서울 막걸리'는 안산 반월 공단 내에 위치한 이마트 고잔점에서 가장 매출이 높았고, 캔 막걸리는 부천역점과 용산역점에서 매출이 높았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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