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세창이 극 중 김희정의 남편 '한상필'역으로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 전격 합류한다.

한상필은 그동안 '한상필 그 인간'이라는 김희정의 푸념 등 대사로만 수차례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상필 역을 고심하던 제작진은 이세창이 캐릭터와 딱 들어맞는다고 판단해 캐스팅했다.

이세창이 보여줄 한상필 캐릭터는 잘생긴 외모에 바람기가 다분하여 아내 김희정의 속을 썩이는 인물이다. 그러나 아내를 '깜찍이'라고 부를 정도로 애교만점에 정도 많고 눈물도 많은 '사랑스러운 뺀질이'다.

27일 일산 드림센터 스튜디오에서 첫 녹화를 마친 이세창은 "처음엔 웃겨야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자연스럽게 연기하라는 주문에 편하게했다"며 "앞으로 파트너인 희정과의 찰떡 궁합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세창은 오는 5월 4일 첫등장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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