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8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과 홍콩은 상승세고, 한국 대만 중국은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38.51포인트(0.44%) 오른 8764.8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돼지인플루엔자(SI)의 전세계 확산 우려로 하락 출발했지만 기업실적의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며 "3월 결산법인들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발표에 들어간 가운데 올해 실적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샤프는 6.33% 폭락했다.

샤프는 2008회계년도(3월결산) 연결순손실이 1258억엔으로 59년만에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에는 신공장 가동에 힘입어 30억엔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시 23분 현재 0.77% 하락한 5661.11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48% 오른 1만4910.38을 나타내는 중이다.

중국 증시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내린 2401.08을 기록 중이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4조위안 경기부양책의 중앙정부 할당금액인 1조1800억위안 가운데 3차로 자금집행을 했다고 밝혔다.

3차 자금집행 규모는 700억위안으로 1차 1040억위안, 2차 1300억위안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하락반전해 0.38% 하락한 1334.76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