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BOA·씨티그룹 자본확충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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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스트레스 테스트'(자본건전성 평가) 예비 결과에 기초해 뱅크오브아메리카(BAO)와 씨티그룹에 자본금 확충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도한 바에 따르면 BOA의 자본금 부족액은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 은행의 경영진들은 정부가 19개 미국 대형은행을 상대로 실시한 스트레 스테스트 예비 결과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트레스 테스트 예비 결과에 따르면 자본금 확충이 필요한 은행은 이들 두 은행뿐만 아니라 좀더 늘어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상업부동산 대출 비중이 큰 몇몇 지방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취약점을 드러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웰스파고를 비롯해 리전스 파이낸셜, 피프스서드 뱅크코프 등의 은행들이 자금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이들 은행들이 이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스트레스 테스트와 관련해 은행들의 경영진과 최근 회담을 가졌으며 예비결과를 전달하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자금확충이 필요하다고 해서 은행들이 지급불능 상태에 이른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도한 바에 따르면 BOA의 자본금 부족액은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 은행의 경영진들은 정부가 19개 미국 대형은행을 상대로 실시한 스트레 스테스트 예비 결과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트레스 테스트 예비 결과에 따르면 자본금 확충이 필요한 은행은 이들 두 은행뿐만 아니라 좀더 늘어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상업부동산 대출 비중이 큰 몇몇 지방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취약점을 드러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웰스파고를 비롯해 리전스 파이낸셜, 피프스서드 뱅크코프 등의 은행들이 자금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이들 은행들이 이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스트레스 테스트와 관련해 은행들의 경영진과 최근 회담을 가졌으며 예비결과를 전달하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자금확충이 필요하다고 해서 은행들이 지급불능 상태에 이른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