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커버드본드 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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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본드 : 대출자산 담보채권
국민은행이 국내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커버드본드(covered bond) 발행을 추진한다. 커버드본드는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회사가 보유한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일종의 담보부채권이다. 모기지 자산을 담보로 해서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과 비교하면 금융회사가 담보자산을 직접 보유한 상태에서 발행한다는 점,투자자가 금융회사에도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다르다.
국민은행은 달러표시 커버드본드 발행을 위해 29일 싱가포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투자자를 만나고 홍콩과 미국 보스턴 · 뉴욕,영국 런던 등에서도 투자자를 접촉할 예정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번에 발행되는 커버드본드는 국민은행이 발행하는 선순위 무담보채권에 특수목적법인(SPV)인 'KB 커버드본드 제1차 인터내셔녈(KB-CBFI)'이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용도를 높였다.
국민은행이 발행할 커버드본드에 대해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예비등급 'AA'를 부여했다. AA등급은 국민은행은 물론 국가신용등급(A)보다 높아 국내기관이 발행한 해외채권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5년과 3년 두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HSBC와 씨티가 발행 주관사를 맡았다. 발행 금액은 1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국민은행은 달러표시 커버드본드 발행을 위해 29일 싱가포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투자자를 만나고 홍콩과 미국 보스턴 · 뉴욕,영국 런던 등에서도 투자자를 접촉할 예정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번에 발행되는 커버드본드는 국민은행이 발행하는 선순위 무담보채권에 특수목적법인(SPV)인 'KB 커버드본드 제1차 인터내셔녈(KB-CBFI)'이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용도를 높였다.
국민은행이 발행할 커버드본드에 대해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예비등급 'AA'를 부여했다. AA등급은 국민은행은 물론 국가신용등급(A)보다 높아 국내기관이 발행한 해외채권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5년과 3년 두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HSBC와 씨티가 발행 주관사를 맡았다. 발행 금액은 1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