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신화 멤버들, 기사 보면 연락 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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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의 앤디가 4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한다.
앤디는 SBS 새 일일극 ‘두 아내’에서 사고뭉치 ‘윤남준’ 역으로, 극중 연상녀 ‘조미미’(이유진)와 티격태격 사랑을 키워가는 인물을 맡았다.
2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일일극 ‘두 아내’ 제작발표회에서 앤디는 “철없는 동생이기는 하지만 속도 깊고 상처받은 누나와 엄마를 위해 사는 인물이다”라면서 “4년 만에 드라마 출연인데 과거 못다한 연기를 다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캐릭터 설명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
특히 이번 드라마 출연 결정 이후 주위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우선 신화 멤버들과 연락이 안된다.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카메오 출연을 한번 제의한 후 연락이 두절상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앤디는 “드라마 촬영한다고 기쁘게 말할려고 전화를 했는데 다 전원이 꺼져 있다. 잘못한 거 진짜 없는데”라면서 멤버들의 연락을 당부했다.
앤디는 “이번 작품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위 분들이 ‘잘됐다’ ‘너의 일을 잡아가는 것 같아 좋다' '좋은 연기 보여다오’ 등 응원의 의견들이 많았다”면서 “4년 전 연기를 보면서 정말 많이 부족하고 못했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번에는 정말 달라진 앤디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두 아내’는 조강지처와 새로운 아내,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자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 오는 5월 4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