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론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이유"-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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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8일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의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3일 연중 최고치(종가 기준)를 기록한 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증시 조정의 대외적인 원인으로 글로벌 금융업종의 수익률 마이너스 전환을 꼽았다. 이는 미국 금융업종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추가적인 자본조달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계심리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대내적인 원인은 기관투자가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연구원은 "순매도 원인으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지난 8일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식 비중이 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95% 수준까지 증가했다는 점, 국내 기금을 중심으로 채권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이 지적될 수 있다"고 했다.
동양증권은 그러나 기존의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4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 위험 수준 하락-이익 전망치 개선으로 인한 미국 금융기관의 가치 회복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둘째,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감세정책 실행으로 인해서 미국 소비 경기 회복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 셋째, 미국 경제지표 중 발표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표가 증가하면서 경기 저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고 넷째, 이런 긍정적인 변화로 인해서 글로벌투자가의 위험자산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코스피 지수는 지난 23일 연중 최고치(종가 기준)를 기록한 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증시 조정의 대외적인 원인으로 글로벌 금융업종의 수익률 마이너스 전환을 꼽았다. 이는 미국 금융업종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추가적인 자본조달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계심리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대내적인 원인은 기관투자가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연구원은 "순매도 원인으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지난 8일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식 비중이 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95% 수준까지 증가했다는 점, 국내 기금을 중심으로 채권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이 지적될 수 있다"고 했다.
동양증권은 그러나 기존의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4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 위험 수준 하락-이익 전망치 개선으로 인한 미국 금융기관의 가치 회복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둘째,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감세정책 실행으로 인해서 미국 소비 경기 회복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 셋째, 미국 경제지표 중 발표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표가 증가하면서 경기 저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고 넷째, 이런 긍정적인 변화로 인해서 글로벌투자가의 위험자산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