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비용관리 능력 돋보인 1분기 실적-굿모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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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8일 LG텔레콤에 대해 비용관리 능력을 발휘해 예상을 넘어선 1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27일 종가 886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의 1분기 서비스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58.8% 증가한 8537억원과 1427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를 30% 이상 웃돌았다"며 "마케팅비가 10.3% 감소했고, 인건비와 임차료 등 영업 전반에 걸쳐 매우 뛰어난 비용절감 능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 애널리스트는 "합병을 완료한 KT가 점유율 유지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에는 시장 경쟁이 다소 강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마케팅비가 늘어나겠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LG텔레콤 경영진이 저주파 대역 주파수 확보와 4세대(4G) 투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관련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LG텔레콤의 가장 큰 매력이 비용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4G 추진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질 전망"이라면서도 "현금창출 능력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주파수 획득과 4G 투자비용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의 1분기 서비스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58.8% 증가한 8537억원과 1427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를 30% 이상 웃돌았다"며 "마케팅비가 10.3% 감소했고, 인건비와 임차료 등 영업 전반에 걸쳐 매우 뛰어난 비용절감 능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 애널리스트는 "합병을 완료한 KT가 점유율 유지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에는 시장 경쟁이 다소 강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마케팅비가 늘어나겠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LG텔레콤 경영진이 저주파 대역 주파수 확보와 4세대(4G) 투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관련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LG텔레콤의 가장 큰 매력이 비용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4G 추진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질 전망"이라면서도 "현금창출 능력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주파수 획득과 4G 투자비용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