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다음 달 청라지구 분양에 본격 나선다. 한화는 지난 24일 인천 청라지구 A7블록에 짓는 '청라 한화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송도지구 내 인천가톨릭대 인근에 열었다. 또 같은 날 분양 홈페이지(http;//cheongna.dreamapt.co.kr)를 오픈하고 고객맞이에 분주하다.

'청라 한화 꿈에그린'은 지하1~지상 30층 아파트 10개동，근린생활시설 1개동과 편의시설 2개동으로 지어진다. 130㎡형 305가구，131㎡형 144가구，146㎡형 211가구，147㎡형 140가구，149㎡형 140가구，162㎡형 116가구，178㎡형 116가구 등 총 1172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한화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논현지구에서 2006년부터 1,2차에 걸쳐 '한화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를 성공적으로 분양,인천 지역에서 아파트 브랜드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김규정 부동산114 팀장은 "7000여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인천 에코메트로 사업으로 인해 청라 꿈에그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라 한화 꿈에그린'은 주거단지 위주의 동청라에서도 돋보이는 입지를 자랑한다. 이 단지는 70여만㎡의 대규모 중앙호수공원에 바로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권을 제공한다. 호수공원 주변은 청라지구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북쪽으로는 테마파크형 골프장(2010년 완공 예정)이 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길이 3.3㎞의 캐널웨이가 들어선다. 캐널웨이는 배를 타고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물길이다.

단지 맞은 편에는 국제금융업무지구가 들어선다. 중심상업시설도 인근에 있어 청라지구의 혜택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으며 근처에 중 · 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중앙호수공원과 별도로 단지 중앙에 축구장 2배 크기의 '중앙 그린 커뮤니티'가 조성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여기엔 대형 녹지공간(드림 힐,Dream Hill)，친수공간(수로)과 더불어 지상층 커뮤니티시설(피트니스클럽，골프클럽，키즈 스페이스 등)과 주민 편의시설이 배치된다. 1544－9700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